대구FC “상주 잡고 4위 굳히자”
대구FC “상주 잡고 4위 굳히자”
  • 이상환
  • 승인 2019.08.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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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K리그1 28R
세징야, 한시즌 최단 기간
10득점 10도움 달성 도전
조현우, 200경기 출전 앞둬
출전정지 징계 받은 김동진
오심 판정…상주전 출격
 
 
세징야, 조현우, 김동진 선수(사진 왼쪽부터)
세징야, 조현우, 김동진 선수(사진 왼쪽부터)

 

대구FC가 4위 굳히기에 나선다.

대구FC는 오는 9월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프로축구 K리그1 2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K리그 1은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까지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순위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대구와 강원, 그리고 상주가 펼치는 4위 싸움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는 양상이다.

현재 4위 대구(40점)를 강원(39점)과 상주(38점)가 뒤고 있는 형국이다. 승점 차가 각각 1점에 불과한 상황이다.

따라서 대구는 이번 상주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 4위 자리를 굳히는 한편 3위 FC서울(승점 47)과의 승점 차를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상주전은 최근 상승세를 탄 대구의 우세가 점쳐진다. 대구는 최근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4위로 올라섰다. 또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통산전적에서도 대구가 10승 7무 3패로 앞선다. 올 시즌에는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대구의 올 시즌 최상의 공격조합인 ‘대세가(김대원·세징야·에드가) 트리오’가 위력적이다. 이들 트리오는 지난 27라운드 강원전에도 3골을 합작해내면서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세징야의 활약이 기대된다. 세징야는 올 시즌 26경기 11득점 9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도움 1위,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대구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세징야는 이번 경기 도움을 추가할 경우 K리그1 한 시즌 최단 기간 10득점 10도움 달성 선수로 K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다. 현재는 로페즈가 2015시즌 기록한 30경기 10득점 10도움이 K리그1 최단 기간 달성 기록이다.

또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도 이날 경기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 라운드 퇴장으로 당초 상주전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된 주축 수비수 김동진은 사후 분석 결과 오심이 인정돼 지난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전정지 및 감면제도’에 따라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이 모두 면제돼 상주전에 출장할 수 있게 됐다.

상대 상주는 제주, 포항, 경남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하다 지난 울산전에서 1-5로 대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주축 수비수 권완규는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상주를 이끄는 주축 선수들의 고별전인 점은 이날 경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빛가람, 김민우 등 전역을 앞둔 선수들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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