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울릉 가던 여객선 엔진 고장…입항지연
포항서 울릉 가던 여객선 엔진 고장…입항지연
  • 오승훈
  • 승인 2019.09.01 20: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인선 끌려 90분 지체
승객 520여명 큰 불편
지난달 30일 포항에서 울릉도를 향하던 ㈜대저해운의 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여객정원 920명)가 추진기 고장으로 접안지인 도동항 입항이 지연됐다.

이 배에는 포항에서 승객 523명이 태우고 이날 오전 9시 50분 출발해 울릉 도동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날 대저해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께 울릉 도동항 남서쪽 해상을 지나던 대저해운 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 엔진 4기중 1기에 고장 났다.

이에 썬플라워호 선장과, 선사 측에서는 해경에 신고를 하고, 승객들에게 엔진고장에 관련 설명 하는 등 사고 매뉴얼에 따라 발 빠르게 대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출동 시켜 선박을 호송 했으며, 울릉도 인근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 3척을 섭외해 2측이 썬플라워호 선박을 보조해 안전하게 정박하게 됐다.

당초 입항 예정시간인 오후 1시30분 보다 늦은 오후 2시58분께 도동항에 도착,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31일 오전5시 썬플라워호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선박안전검사를 위해 포항으로 출발했다.

이 선박은 선박안전점검 및 엔진 관련 수리후 오는 7일부터 정상 운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간 내 엔진 수리를 마쳐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