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 대구 곳곳 풍성한 문화행사
독서의 달 9월, 대구 곳곳 풍성한 문화행사
  • 김주오
  • 승인 2019.09.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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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시민참여행사 ‘오늘은 내가 사서’
초성 퀴즈·펜드로잉 특강 등 진행
서구지역 구립도서관 4곳서도
작가와의 만남·공연·체험 행사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대구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독(讀)독(讀)독(讀), 책이 노크하네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시청 작은도서관은 2일부터 30일까지 제시된 초성을 보고 책 제목을 맞히는 ‘이 책은 무엇일까요?’와 평소 하고 싶었던 도서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보는 ‘오늘은 내가 사서!’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남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욕심 많은 고양이의 모습을 통해 정말 높은 곳에서만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성찰하게 해주는 이주혜 작가의 그림책 ‘더 높은 곳의 고양이’ 원화 13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9월 마지막 날에는 ‘추억을 그리는 여행드로잉’이라는 주제로 펜드로잉 기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그려보는 1일 특강이 열린다.

이 밖에도 △과년도 잡지를 무료로 나눠주는 ‘과월호 잡지를 드림(DREAM)’ △희망도서 신청권수를 2배로 늘여주는 ‘희망도서 2배 업(UP)! 업(UP)!’ △도서관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상품을 증정하는 ‘어서와, 우리 도서관은 처음이지?’ △작은도서관 상반기 주제별 인기도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어떤 책이 핫(HOT)하지?’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전화 053-803-6061)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lib.daegu.go.kr)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 서구청도 구립도서관 4개소에서 ‘독서의 달’ 맞이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비산동 비원도서관은 한 달 동안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곽민수 작가의 원화 전시를 1층 유아·어린이열람실에서 진행하고 21일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 오는 19일에는 정하섭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의 매력과 가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1일부터 25일까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권의 선정도서를 읽고 답안을 제출하는 ‘독서퀴즈대전’도 진행한다.

비산동 원고개도서관은 28일 ‘내가 더 커’ 경혜원 작가 초청 강연을 열고 한 달간 포토존을 3층 복도에서 운영한다. 초등학생 대상 ‘쪼물쪼물 라이스 클레이 송편 만들기’ 체험 행사는 오는 7일, 시 낭송 공연 ‘시시(詩)콜콜(call) 미니문학 콘서트’는 21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2일 비산도서관은 ‘책 읽어주기의 기적’ 저자 임영주 작가와의 만남, ‘슈퍼거북’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 및 인형극 공연, ‘냅킨아트 활용해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 체험 행사 등이 운영한다. 중리동 영어도서관에서는 오는 28일 4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10살 영어자립! 그 비밀의 30분’ 저자 정인아 작가와의 만남 강연이 마련된다. 오는 21일에는 카드지갑 만들기, 28일에는 책갈피 만들기 가죽공예체험이 각각 진행한다. 이 밖에 사항은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dgs.go.kr) 혹은 해당 도서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차혁관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책과의 친밀감을 높여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지역사회의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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