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에드가, 팀을 위기에서 구하다
‘해결사’ 에드가, 팀을 위기에서 구하다
  • 이상환
  • 승인 2019.09.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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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전 후반 42분 페널티킥 성공
대구FC, 1-1로 간신히 무승부
리그 중상위권 순위 또 ‘요동’
강원 4위·대구 5위·상주 6위
에드가
대구FC 공격수 에드가가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상주 상무전 전반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이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 결정을 앞두고 중상위권 순위가 또 요동쳤다.

1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28라운드에서 중상위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구FC, 강원FC, 상주 상무의 희비가 교차했다.

대구와 상주가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반면 강원이 승리하면서 세팀의 순위가 등락을 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강원(승점 42)이 4위로 올라선 반면 대구(승점 41)와 상주(승점 39)는 각각 5위와 6위로 밀려났다.

K리그 1은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까지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순위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셈이다.

특히 7위 수원 삼성의 승점이 38점인 점을 감안할 때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리그 6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세팀의 순위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

대구는 이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홈팀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최근 3경기 2승 2무를 기록하면서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3연승은 좌절됐다. 올 시즌 상주전에선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통산전적에서는 대구가 10승 8무 3패로 앞서갔다.

돌아온 대구 해결사 에드가는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성공해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올 시즌 8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반 6분 상주 박용지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 중반까지 끌려갔다. 파상공세를 펴던 대구는 후반 42분 상주 이태희가 문전 골 다툼을 벌이다 파울 범하면서 잡은 페널티킥을 에드가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대구 수호신 조현우는 이날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조현우는 7시즌 동안 대구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조현우는 소속팀 대구FC에서 활약하면서 지난해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발돋움 했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대구에 온 지 벌써 5년이 됐다. 조현우는 워낙 기량이 좋은 선수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축하했다.

세징야의 K리그1 한 시즌 최단 기간 10득점 10도움 달성은 무산됐다. 세징야는 올 시즌 26경기 11득점 9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도움 1위,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대구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세징야는 이날 경기 도움을 추가할 경우 K리그1 한 시즌 최단 기간 10득점 10도움 달성 선수로 K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현재는 로페즈가 2015시즌 기록한 30경기 10득점 10도움이 K리그1 최단 기간 달성 기록이다. 세징야는 오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29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기록 달성에 재 도전한다.

한편 상주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주장 김민우와 부주장 윤빛가람을 비롯해 권태안 김영빈 백동규 송수영 신창무 심동운 이상협 이태희 조수철 차영환 등 12명이 전역한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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