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터키로… 카타르 향한 첫 발 떼다
벤투호, 터키로… 카타르 향한 첫 발 떼다
  • 승인 2019.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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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원정 A매치 2연전
조지아·투르크메니스탄과 격돌
손흥민 등 해외파 현지서 합류
한국대표팀기념촬영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출국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첫 출항지는 터키 이스탄불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해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11일 오후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벤투호가 유럽에서 원정으로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축구가 벤투 감독을 태극전사의 수장으로 영입한 이유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 한국 축구를 10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끌어야 하는 게 벤투 감독의 임무다.

이를 위해 벤투 감독은 지난해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시안컵 등을 포함해 16차례 A매치를 펼쳤고, 10승5무1패로 선전을 펼쳐왔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차곡차곡 준비했다.

예행연습을 마친 벤투호는 이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고, 이에 앞서 5일 조지아와 평가전을 먼저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조지아와의 평가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대비한 ‘필승 전술’과 ‘베스트 11’을 조율하는 무대다.

조지아는 FIFA 랭킹이 높지 않지만 수비벽을 두껍게 쌓은 뒤 역습과 세트피스로 반격에 나서는 전술을 쓴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이 상대할 팀들의 전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조지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 9월 두 차례 A매치를 위해 지난달 26일 26명의 태극전사를 발탁했다.

지난해 8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후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지금이 선발에 적기”라며 처음 호출했고, 18세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에게도 태극마크를 선사했다.

다만 이청용(보훔)이 무릎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고, 벤투 감독은 대체 선수 없이 25명의 선수로 조지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 2연전을 치르기로 했다.

2일 인천공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16명의 선수가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와 함께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 등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9명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합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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