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이용 메뉴 선봬
농촌 지역 활력·새로운 바람
안동시는 북후면 산약 테마공원에 자리한 ‘스페이스 마(Space-Ma)’ 공간에 마를 테마로 한 카페와 체험장을 마련하고 2일 오픈했다.
안동은 전국 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산약(안동마)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최초의 농촌 코워킹(공유 사무실) 공간인 ‘스페이스 마’를 건립했다.
‘스페이스 마’에는 요리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키친 마’, 마 음료 및 마 파니니, 마 피자 등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 마’,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공유 사무공간이 들어섰다.
‘카페 마’와 ‘키친 마’는 도심지에서 자동차로 15분 정도 거리의 교외 카페로 안동사과, 안동마, 안동생강 등을 활용한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
커피 중심의 카페메뉴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 식음료로 대체해 맛과 함께 손님들의 건강도 함께 챙길 예정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엄태영 과장은 “카페 마와 키친 마가 활성화돼 침체한 농촌 지역에 활력과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