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안동한지를 방문해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전통문화상품 판로확대 지원에 나섰다.
안동한지는 닥종이 명인인 이병섭 대표가 설립해 안동한지의 전수, 보존,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지와 닥종이 체험 현장 견학 및 안동한지축제, 안동한지공예대전 개최 등 다방면으로 안동한지의 매력을 홍보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안동을 방문한 영국의 앤드루 왕자에게 안동한지를 선물해 전통한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박준훈 대구 조달청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상품 기업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달청은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보존하기 위해 전통문화상품 판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