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 재능봉사단이 지난달 30일 환호공원에서 가을맞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날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과 임직원 300여명은 환호공원 내 중앙공원에서 봉사활동과 음악회를 펼쳐 인근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수지효행 봉사단은 압봉시술과 손마사지를 통해 공원에 방문한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줬고, 골든타임 봉사단은 일상생활에서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했다.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과 섬김이 봉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멘토링 활동에 나섰다. 인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명 및 독거어르신 30여명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봉사단은 지난 7월에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장수 사진을 촬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봉사활동 후에는 포스코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중앙공원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다국적 이민여성 합창단, 아동센터 국학기공, 한국무용예술단 부채춤과 포항제철소 문화예술 봉사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