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캐릭터 이용 안내사인 부착
범죄예방시설 디자인도 공모
올해 약 50곳 사업 완료할 예정
영덕군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과 관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포함 15억6천만원이 투입돼 영덕군의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공중화장실 개선사업과 더불어 국민안심 공중화장실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공중화장실 시인성 확보방안 계획수립 디자인 설계용역’을 실시해 관내 공중화장실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디자인 방안을 강구했다.
군 캐릭터(덕이대장)를 이용한 옥탑지주형 안내사인과 지역특색을 반영한 벽면 색채디자인 개선안을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
옥탑지주형 안내사인간판은 건물 상부에 부착해 가시성을 높이고 야간에는 불을 켜서 많은 편의를 제공하며 벽면색채 디자인은 통일성에 의한 심미적 효과가 높다.
올 상반기에는 행안부가 주최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 공모사업’ 에 선정돼 공중화장실 안전관련 예산을 국비포함 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따라서 군은 기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과 안심 공중화장실 구축사업을 결합해 ‘범죄예방시설 디자인개선’ 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시설디자인은 시설물과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해 아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는 것이다.
영덕읍 은어축제장 화장실, 강구면 하저리 해수욕장 화장실, 영해면 해양스포츠센터 옆 화장실 등이 사례다. 관내 공공 공중화장실 100개소 중 올해는 약 50개소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나머지 공중화장실은 2020년에 추진한다. 군은 신축 공중화장실을 올해 경정리와 부흥리에 2개소를 건설했으며 화장실 설치 민원이 많았던 강구면 해파랑공원 내에도 5억원을 투자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한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