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거세지는 日 불매운동
국내 업계, 반사이익 ‘톡톡’
국내 업계, 반사이익 ‘톡톡’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맥주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지난달 일본맥주 수입 금액은 9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마트, 편의점 등 소매판매점을 중심으로 일본제품 매대 축소 및 제품 빼기와 같은 불매운동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금액(잠정치)은 22만3천 달러로 전년(757만 달러) 대비 97.1% 줄었다. 이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434만 달러) 보다 94.8% 감소한 수치로, 지난달 일본맥주 수입 감소량(34.6%) 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전체 수입 맥주 비중 중 지난달 일본 맥주 비중은 0.9%로 추산됐다, 지난해 일본맥주 비중 25%에서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다. 이같은 추세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주류 판매점에서 일본맥주를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서 제외하거나 매대를 축소한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CU는 지난달 1~27일 전체 수입맥주 국가별 매출 중 일본이 차지한 비중이 2.8%로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본이 28.9%로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10분의 1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일제불매 운동 장기화로 국내 주류 시장은 상대적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의 성수기 맥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7~8월 유흥시장에서 집계된 하이트진로 맥주 중병(500㎖)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람기자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금액(잠정치)은 22만3천 달러로 전년(757만 달러) 대비 97.1% 줄었다. 이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434만 달러) 보다 94.8% 감소한 수치로, 지난달 일본맥주 수입 감소량(34.6%) 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전체 수입 맥주 비중 중 지난달 일본 맥주 비중은 0.9%로 추산됐다, 지난해 일본맥주 비중 25%에서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다. 이같은 추세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주류 판매점에서 일본맥주를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서 제외하거나 매대를 축소한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CU는 지난달 1~27일 전체 수입맥주 국가별 매출 중 일본이 차지한 비중이 2.8%로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본이 28.9%로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10분의 1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일제불매 운동 장기화로 국내 주류 시장은 상대적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의 성수기 맥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7~8월 유흥시장에서 집계된 하이트진로 맥주 중병(500㎖)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람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