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모둠전 등 9가지 음식
세븐일레븐, 오색잡채 등 ‘2종’
CU, 바싹불고기 중심 12종류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인구가 점차 늘면서 편의점 3사가 명절 도시락을 대거 출시했다.
명절 연휴동안 식당이 문을 닫는 것과 더불어, 귀향하지 않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
명절 도시락은 업계에 따라 매년 최대 200%이상 신장하는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 등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GS25는 6일 추석 명절을 맞아 ‘한상가득도시락’을 출시한다. GS25의 명절도시락 매출은 매년 설, 추석 명절에 전년 대비 200%이상 신장해왔다.
한상가득도시락은 모둠전, 잡채, 나물, 구운 돼지 갈비 등 총 9종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한상 차림 구성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오는 19일까지 진라면 소컵을 증정하며, 가격은 5천9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GS25 모바일 앱인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추석 도시락을 예약 주문 후 수령 일자를 명절 연휴기간(12~15일)으로 지정한 고객 5천 명에게 수제 명품 ‘서산 옛날 생강 한과(250g)’를 선물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추석 명절 도시락 판매가 전년 대비 24.6%증가한 등 소비 추세에 따라 지난 3일 9가지 반찬을 구절판 용기에 담은 한가위 도시락(4천900원)과, 오색잡채(2천500원) 등 2종을 출시했다.
한가위 도시락은 간장으로 양념한 돼지불고기와 잡채, 맥적구이, 오미산적, 고추튀김, 취나물무침 등 대표 명절 음식을 푸짐하게 넣었다.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달콤한 찹쌀 경단도 함께 곁들였다.
오색잡채는 돼지고기, 버섯, 부추, 당근, 계란 지단 등 오색빛깔의 갖은 재료들을 채 썰어 쫄깃한 당면과 함께 간장에 버무려 완성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9~16일 한가위 도시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낵면 소컵을 증정한다.
CU도 최근 국내산 신동진미(米)로 지은 흰쌀밥과 인기반찬을 더한 ‘신동진 쌀밥 한정식’도시락을 5천900원에 선봬 주목받고 있다.
신동진 쌀밥 한정식은 바싹불고기를 중심으로 12가지 반찬을 한 판에 구성한 상품으로, 추석 명절에 맞춰 잡채, 무말랭이, 백김치, 콩자반, 느타리버섯볶음 등 나물 반찬과 만두까스, 표고버섯 탕수육 등 튀김류, 후식 찹쌀떡 등이 준비됐다.
신동진미는 우리나라 기후와 토양에 맞게 연구된 국내 개발 품종으로 일반 쌀보다 쌀 알이 굵고 최적의 수분량을 가지고 있어 최고의 밥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 신동진 쌀밥 한정식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우리나라 최대 신동진미 생산지인 김제평야에서 수확한 신동진미 2kg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