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미얀마서 “딴요진”…한국戰 쌀 지원에 情으로 보답
文 대통령, 미얀마서 “딴요진”…한국戰 쌀 지원에 情으로 보답
  • 이아람
  • 승인 2019.09.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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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폐허 속 한국 국민에 큰 도움”
문대통령-미얀마양곤을향해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 국제공항을 통해 양곤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의 대통령궁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얀마가 지원해 준 5만 달러 규모의 쌀은 한국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왔다”며 “이제 한국 국민은 미얀마 국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딴요진’으로 갚겠다”고 밝혔다. 딴요진은 한국어로 정(情)을 뜻하는 단어다.

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 언급에 이어 윈 민 미얀마 대통령이 주재한 국빈만찬에서도 “미얀마가 지원해 준 쌀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한국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한국이 미얀마에 적극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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