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맛·수십가지 효능 ‘오미자의 향연’
다섯가지 맛·수십가지 효능 ‘오미자의 향연’
  • 전규언
  • 승인 2019.09.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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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오미자축제 20~22일
15개 부스서 20여종 음식
즉석 청 담그기 행사 인기
각종 레시피 개발·평가회
오미자축제-오미자청담그기
오미자축제의 인기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오미자청 담그기.

세계 오미자산업을 이끌고 있는 문경에서 ‘100세 청춘,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019년 문경오미자축제’가 열린다.

오묘한 맛과 효능을 자랑하는 오미자는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문경의 대표적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문경에서도 가장 먼저 오미자가 재배되기 시작한 주산지 동로면 둔치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미자 할인판매와 오미자 청 담그기, 오미자음식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기간 축제장에서는 시중에서 1㎏당 1만원인 생 오미자를 20% 할인된 8천원에 판매한다.

또 오미자 청 담그기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제장내에서 생 오미자를 구입해 자동세척기로 직접 세척 후 즉석에서 청을 담그는 행사로 지난해에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별행사로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이 마련돼 15개 부스에서 20여종의 오미자음식을 선보이며 각종 레시피 개발과 평가회도 열린다.

개막식에 이은 유명가수 초청 축하공연과 22일의 폐막식 전 14개 팀이 문경오미자로 개사한 노래로 경연을 펼치는 문경오미자 노래교실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축제기간 내내 열리는 판매행사는 할인판매 외에 13개 업체에서 오미자가공품 등 문경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문경새재 특판장에서는 축제가 끝난 뒤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13일간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미자를 판매한다.

이밖에 오미자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퀴즈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785㏊에서 921농가가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는 문경에서는 지난해 3천484톤이 생산됐지만 올해는 5월 냉해 피해로 생산량이 20% 정도 감량된 2천712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6년 처음으로 농가재배를 시작한 문경오미자는 2006년 오미자 산업특구 지정, 2009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2015년 6차 산업지구 지정 등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오미자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문경시는 특히 오미자연구소와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55개의 가공공장, 종합유통센터, 32개의 유통업체, 체험마을 등 풍부하고 다양한 기반시설로 수준 높은 재배기술과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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