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동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임대료가 동결됐다.
시는 4일 부영주택이 올해 가흥동 사랑으로 부영아파트의 임대료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한 임대조건 변경신고서를 영주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주시가 지역 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난 7월부터 부영주택과 임대료와 관련한 사전 협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해 온 결과다.
타 지역의 임대료 인상에 대해 민원이 발생한 것과는 대조적이며 그간 영주시의 발빠른 임대료 인상 동결에 대한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영주택은 영주시 가흥동에 1천56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건설해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임대 사업자로 현행법상 주거비 물가상승 인근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해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다.
타 지역에서 임대료를 5%씩 인상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세조건 기준 세대당 연간 575~800만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다.
한편 영주시는 부영주택과 적극 협의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임차인 권익 보호를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