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액 역대 최대
모바일 쇼핑액 역대 최대
  • 이아람
  • 승인 2019.09.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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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e-쿠폰 등 영향
배달음식시장 확대와 e-쿠폰 영향에 힘입어 지난 7월 모바일 쇼핑액이 동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1천8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 2001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7월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전체 소매판매액은 38조3천9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1조5천828억 원)는 14.2%,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1조2천682억 원) 11.3%, 의복(1조1천619억 원) 10.4%, 음ㆍ식료품(1조775억 원) 9.6% 순으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포인트 상승한 64.5%로 집계됐다.

취급상품별 범위별 거래액을 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7조2천147억 원으로 사상 최대다. 1년 전보다 무려 21.5% 늘었다. 전문몰은 23.3% 증가한 3조9천483억 원을 기록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15.0% 증가한 7조5천750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6.1% 증가한 3조 6천7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경우 메뉴도 다양화하고 있는 데다 가정에서도 선호하고 있어 모바일쇼핑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음식료 교환 쿠폰으로 대변되는 e쿠폰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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