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뇌 연구 석학 4천여명 대구 온다
세계 뇌 연구 석학 4천여명 대구 온다
  • 김주오
  • 승인 2019.09.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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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세계뇌신경과학총회
강연·심포지엄 등 행사 다양
“국제행사 지방유치 큰 의미
뇌 분야 세계중심 도시 도약”
대구시는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의 성공적 개최로 대구가 ‘뇌연구 분야’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1년 6월 한국뇌연구원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 2015년 7월 ‘뇌과학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를 유치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4년 9월 이번 총회 유치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스페인, 프랑스 등 총 10개 국가가 의향서를 제출하고 한국(대구)·중국(상하이)·스페인(그라나다) 3개 도시가 최종 경합을 벌여 대구가 개최 도시로 결정됐다.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 조직위원회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이란 등 총 87개국에서 3천446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최종 4천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회는 고령화 사회로 인한 치매,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극복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계기가 될 중요한 학술대회로 세계적인 뇌 연구 석학이 대거 대구를 찾는다.

199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의 ‘에르빈 네어(Erwin Neher)’ 명예교수, 프랑스칼리지의 ‘스테니스라스 드하네’ 교수, 미국 브로드 연구소 ‘스티븐 하이먼’ 박사 등 뇌과학 분야 거장들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공식행사인 개·폐막식, 메인 학술 프로그램인 초청강연(세계적 뇌과학자 11인 11편 발표), 심포지아(10개 주제, 총 40개 세션), 부대행사로 포스트 세션(4개 세션, 총 1500여 편), 워크숍 및 런천 세미나, 젊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 과학강국의 위상이 될 뇌과학 분야의 대규모 국제학술행사를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유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구가 뇌연구 분야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 뇌융합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527억원을 들여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202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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