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논의 150개국 전문가 한자리에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논의 150개국 전문가 한자리에
  • 윤정
  • 승인 2019.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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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세계에너지총회
UAE 아부다비서 개막
김영훈 회장 3년간 준비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WEC) (회장 김영훈)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번영을 위한 에너지(Energy for prosper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2016년 WEC 회장에 취임해 활동하고 있는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글로벌 에너지 이벤트이다.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초대형 국제 에너지 행사답게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대표, 각국 정부의 정상과 에너지 부처 고위 관료 등을 포함해 150여 개국에서 1만5천여 명의 에너지 분야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협력을 위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전시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 연사로는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함께 러시아의 에너지부 장관 알렉산더 노박,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인 댄 브룰렛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와 환경 관련 국제단체 및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도 의사 결정자로서 참석한다.

이번 총회는 4일간의 일정 중 하루가 혁신기술 관련 세션들로 구성됐으며 독일에너지기구와 공동으로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투자자들과 매칭하는 SET-100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이는 김영훈 회장이 지난 2016년 WEC 회장으로 취임 시 강조한 ‘혁신기술을 가진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투자자들과 연계시켜 새로운 에너지 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공약의 일환이다.

김영훈 회장은 9일 총회 개막식에서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총회 공식 일정을 시작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 세션에 참석한다.

김영훈 회장은 이번 총회 개막연설에서 “우리가 혁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새로운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된 것과 같다”는 연설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은 물론, 기후변화 등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열쇠가 혁신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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