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여론조사Ⅱ]​​​​​​​진보 지지층 20대 절반 이상 ‘조국’에 등 돌렸다
[대구ㆍ​​​​​​​경북 여론조사Ⅱ]​​​​​​​진보 지지층 20대 절반 이상 ‘조국’에 등 돌렸다
  • 윤정
  • 승인 2019.09.05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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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對일본 정책 잘못하고 있다” 60.5%
인물교체 욕구 높아 현 의원 자리보존 ‘위태’
서문시장-여론조사
대구경북 지역민 73.3%가 조국 후보자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문시장 전경.


◇문재인 정부의 대일본 대응책 평가
 

 

완곡 보다 강한 부정 많아
20~40대 긍정 평가 40%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한 현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민 10명 중 6명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했다.

지역민들은 대체로 ‘~하는 편이다’라는 완곡한 표현보다 ‘매우 ~하다’ 등 비교적 강한 표현에 무게를 실어 대립각을 세운 모양새다.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문재인 정부의 대일본 대응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0.5%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매우 잘못하고 있다(36.0%)’는 평가가 ‘잘못하는 편이다(24.5%)’라는 의견을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자는 34.3%로, 이 가운데 ‘매우 잘하고 있다(20.7%)’고 답한 응답자가 ‘잘하는 편이다(13.6%)’라고 평가한 수보다 많았다. ‘잘모름’은 5.2%로 집계됐다. 현 정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연령대별로 60대이상(69.3%, 50대(65.4%)에서 두드러졌다.

대구·경북 중 대구 내 부정적 여론이 62.3%로 경북(58.9%)보다 3.4%포인트 가량 앞섰고, 지역별로는 경북-동남권(66.6%),대구-3권역(66.2%) 등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응답자가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이 84.2%, 우리공화당이 89.0%로 강세를 보였다.

긍정적 평가는 연령별로 30대(48.6%)·19~29세(42.5%)·40대(41.7%)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지역 여론이 35.3%를 기록, 대구지역(33.3%)에 비해 2%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 경북-서남권(40.2%), 대구-2권역(39.0%), 경북-동부권(38.9%) 등 응답 비중이 컸고, 더불어민주당(87.8%)과 정의당(75.7%)지지자가 현 정부에 대해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줬다.

 

◇조국 후보자 법무부 장관 임명 찬반
 

 

‘법무 장관 임명 반대’ 73.3%

대구, 경북 보다 6.3%p 높아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민 중 10명 중 7명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역 내 민주당 주요 지지층으로 알려진 19~29세도 절반 이상 등을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 장관으로 조국 후보자를 임명하는데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3.3%로 ‘찬성한다(19.9%)’는 응답 보다 3배 이상 높게 나왔다.

전 연령대에서 찬성보다 반대의견이 앞섰고 특히 50대(80.7%), 60대이상(80.6%) 연령층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거부감이 높았다. 19~29세도 61.4%가 조국 후보자가 자격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을 내렸고, 남성(75.0%)과 여성(71.6%) 모두 반대표가 월등히 높았다.

광역별로는 대구(76.6%)의 반대층이 경북(70.3%)보다 6.3%포인트 가량 앞질렀고, 지역별로 대구-1권역(78.7%), 경북-동남권(76.6%), 대구-2권역(75.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으로는 자유한국당(93.7%), 우리공화당(89.6%), 바른미래당(77.7%) 지지층이 강세를 보였다.

무당층도 반대 응답이 75.5%로 찬성(8.8%) 의견을 앞섰다.

 

◇21대 선거, 현역의원 재지지 여부

 

연령층 낮을수록 "물갈이"

현 의원 계속 지지 27% 그쳐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의 자리 보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별, 지역별, 정당별을 통틀어 모든 응답층에서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이 컸다.

여론조사 결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 지역구 의원을 계속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55.0%로 ‘계속 지지하겠다(27.5%)’는 응답을 2배가량 앞섰다. ‘잘모름’으로 답한 비율은 17.5%로 집계됐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기준에 대해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남성(58.7%)과 여성(51.5%) 모두 과반을 넘겼다.

대체로 연령이 낮을 수록 인물 교체에 대한 바람이 컸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인물에 대한 지지를 보낸 이들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19~29세(59.4%), 30대(58.7%), 50대(57.8%), 40대(54.9%), 60대이상(49.2%)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서남권(60.5%), 경북-북부권(57.7%), 대구-2권역(57.2%), 대구-1권역·경북-동남권(55.7%) 순으로 나타났고, 지지정당으로 보면 정의당(76.5%), 바른정당(70.6%), 더불어민주당(69.0%) 등 진보세력이 상대적으로 인물 교체 욕구가 높았다.

제1야당이자 보수세력인 자유한국당도 인물 교체에 공감하는 응답층이 46.1%정도 집계됐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대구신문 여론조사 조사설계 ㆍ개요

대구신문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대구·경북 시도민 1천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정당지지도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 정책 분야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정책 분야 △정부의 대일본 대응책 평가 △조국 임명에 대한 찬반여부 △현역의원 재지지 여부 등 7개의 질문을 던져 대구·경북 시도민의 여론을 조사했다.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한국당(51.7%)이 1위, 민주당(18.8%)이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 대해 71.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복지’(18.8%)를 꼽았고 잘못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경제’(38.3%)로 응답했다. 60.5%가 정부의 대일본 대응책에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73.3%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현역의원 재지지 여부에 대해서는 55.0%가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는 대구·경북 시도민 1,007명 유·무선 ARS전화조사 실시

◇조사지역 권역 구분

△대구-1권역:동구·수성구
△대구-2권역:달성군·달서구
△대구-3권역:북구·중구·남구·서구
△경북-동부권 : 포항시·울릉군·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경북-동남권 : 경산시·경주시·영천시·청도군
△경북-서남권 : 구미시·김천시·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북-북부권 : 안동시·영주시·문경시·예천군·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조사개요

△의뢰기관 : 대구신문
△조사기관 : (주)유앤미리서치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 크기 :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07명
△조사기간 : 8월 30일~31일
△조사방법 :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유선(47%)·무선(53%) 병행 ARS전화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 7.6% (무선 10.8%, 유선 5.6%)
△가중치 보정 :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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