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기업 493곳 조사
“성별 부합 직무 많아” 이유 꼽아
42% “채용 시 선호 성별 있다”
“성별 부합 직무 많아” 이유 꼽아
42% “채용 시 선호 성별 있다”
서류 전형 시 성별 기재란을 없애는 등 채용 시 성별을 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채용에서는 여전히 특정 성별을 선호하는 경우가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493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선호하는 성별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41.8%가 ‘특정 성별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해(60.7%)와 비교하면 약 20%p 가량 낮아졌지만 여전히 평가에 반영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성별은 ‘남성’이 70.9%로 여성(29.1%)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성별로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을 선택한 기업 모두 ‘회사 특성상 해당 성별에 적합한 직무가 많아서’를 각각 72.6%, 81.7%(복수응답)가 선택해 1위로 꼽았다. 그러나 2위부터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야근, 출장 등의 부담이 적어서’(26%), ‘근속 가능성이 더 높아서’(19.2%), ‘신체조건 등 타고난 강점이 있어서’(19.2%), ‘조직 적응력이 더 우수해서’(13.7%), ‘육아휴직 등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아서’(11.6%) 등을 들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493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선호하는 성별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41.8%가 ‘특정 성별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해(60.7%)와 비교하면 약 20%p 가량 낮아졌지만 여전히 평가에 반영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성별은 ‘남성’이 70.9%로 여성(29.1%)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성별로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을 선택한 기업 모두 ‘회사 특성상 해당 성별에 적합한 직무가 많아서’를 각각 72.6%, 81.7%(복수응답)가 선택해 1위로 꼽았다. 그러나 2위부터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야근, 출장 등의 부담이 적어서’(26%), ‘근속 가능성이 더 높아서’(19.2%), ‘신체조건 등 타고난 강점이 있어서’(19.2%), ‘조직 적응력이 더 우수해서’(13.7%), ‘육아휴직 등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아서’(11.6%) 등을 들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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