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현대백화점 외벽 유리 일부가 깨져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대구 현대백화점 7층 외벽 유리 일부분이 부서져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들이 지하철역 출입구, 백화점 정문 주변으로 튀면서 백화점 직원 1명이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직원은 치료를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소방 당국은 보행자들의 통행을 통제하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사고 수습 관계로 백화점 영업 시작 10분가량 늦어졌다. 현재 백화점 지하, 후문으로의 출입은 가능하지만 사고 현장과 접한 정문으로의 출입은 아직 통제된 상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