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추석연휴 기간 식용유 등 부주의로 인한 주택 화재가 주택 화재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추석연휴 대구지역에서는 총 84건, 연 평균 16.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는 총 1억3천만원, 연 평균 2천600여만 원이 났다.
추석연휴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41%, 원인은 부주의가 56%를 차지해 모두 평소보다 비중이 컸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 비율은 평균(13.6%)보다 27.4%p나 높았다.
주요 화재 시간대를 비교해보면 추석연휴에는 음식물을 조리하는 시간에 사고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점심준비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1시, 저녁준비 시간대인 오후 3시~5시가 각 14.3% 치우쳤다.
소방 당국은 이들 사고를 가정에서 식용유를 사용해 명절 음식을 만들다 화재가 난 경우로 분석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만약 식용유를 이용한 음식물 조리 중 불이 난다면 물을 뿌리지 말고 젖은 수건이나 배춧잎으로 덮어 꺼야 한다. 식용유화재전용 K급 소화기가 있다면 이를 사용해 진화하면 된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하는 사람들은 외출 전 전기코드를 모두 뽑고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등 사전 확인으로 빈집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추석연휴 대구지역에서는 총 84건, 연 평균 16.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는 총 1억3천만원, 연 평균 2천600여만 원이 났다.
추석연휴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41%, 원인은 부주의가 56%를 차지해 모두 평소보다 비중이 컸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 비율은 평균(13.6%)보다 27.4%p나 높았다.
주요 화재 시간대를 비교해보면 추석연휴에는 음식물을 조리하는 시간에 사고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점심준비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1시, 저녁준비 시간대인 오후 3시~5시가 각 14.3% 치우쳤다.
소방 당국은 이들 사고를 가정에서 식용유를 사용해 명절 음식을 만들다 화재가 난 경우로 분석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만약 식용유를 이용한 음식물 조리 중 불이 난다면 물을 뿌리지 말고 젖은 수건이나 배춧잎으로 덮어 꺼야 한다. 식용유화재전용 K급 소화기가 있다면 이를 사용해 진화하면 된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하는 사람들은 외출 전 전기코드를 모두 뽑고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등 사전 확인으로 빈집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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