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 탱고 선율 따라…대구콘서트하우스 17일 ‘뜨거운 탱고’
피아졸라 탱고 선율 따라…대구콘서트하우스 17일 ‘뜨거운 탱고’
  • 황인옥
  • 승인 2019.09.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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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젊은 실력파 연주자 모여
밝고 경쾌하게 장르 풀어내
왼쪽부터 바이올린 백나현, 콘트라베이스 송성훈, 비올라 최민정, 아코디언 홍기쁨, 피아노 김효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아름다운 화요일 : 뜨거운 탱고 Best of the Best’를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2016년부터 시작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음악만큼이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아름다운 화요일’ 시리즈 ‘뜨거운 탱고’의 마지막 공연으로, ‘앵콜 공연 요청’ 등 이 시리즈에 보내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그간의 베스트 멤버, 베스트 래퍼토리로 다시 뭉친다.

이날 공연은 아르헨티나 최고의 탱고음악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인 피아졸라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中 겨울’, ‘다섯 악기를 위한 콘체르토’ 등 피아졸라의 대표 곡들을 연주한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그리고 피아노와 아코디언으로 구성된 악기 편성을 통해 기존의 탱고보다 밝고 경쾌한 매력을 더하여 최고의 탱고 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연주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젊은 연주자들이 책임진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최우수로 졸업 후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수학 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서머아카데미 디플롬을 취득한 대구시립교향악단 비올라 부수석의 비올리스트 최민정,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첼리스트 배원, 독일 로스톡 음악대학과 하노버 음악대학을 최우수로 졸업 후 북독일 라디오 필하모니와 도이치 오퍼 베를린 국립오페라단 단원을 역임한 콘트라베이시스트 송성훈이 무대에 선다.

그리고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 아코디언 과정을 졸업 후 지역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대구예술영재원과 경북예고 등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피아니스트 김효준 등 현란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마치 탱고의 본고장에 온 듯한 생생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화요일에 단돈 만원이라는 저렴한 티켓으로 수준 높은 지역 음악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화요일 시리즈는 특별히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컨텐츠와 음악을 결합시켜 관객들의 시야를 넓히고 매력을 선사하는 시리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예매는 concerthouse.daegu.go.kr·티켓링크 1588-789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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