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4Bay 설계·알파룸 도입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접수
대구시 중구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한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픈 1시간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남산~대신~동산권역 입지의 분양열기 뜨거움을 입증했다. 특히 주말에는 태풍영향으로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이 이어지는 등 오픈 3일간 2만여 명이 방문했다.
모형도와 세대내부를 직접 확인한 수요자들은 “설계가 잘 나왔다”고 입을 모았다. 도심 한가운데 이만한 동간거리나 뷰가 나오기 어렵다는 평가다. 실내평면에서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기 어려운 4Bay설계(일부가구)에 안방워크인 드레스룸, 알파룸(일부가구) 등의 수납, 서한포레스트로 한 단계 높아진 고급 디자인과 컬러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전체적으로 공급물량이 많다는 의견이 있지만 현재 중구는 인근 새아파트 가격이 프리미엄을 설명해주고 있다”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예상했다.
특히 아파트 전용 59㎡ 대안상품으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용 84㎡오피스텔은 오픈당일(6일)부터 8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접수를 받고 있다. 인근에 근무하는 고소득 독신자, 신혼부부, 병원 가까운 도심에 살기를 원하는 시니어계층 수요자들의 상담과 청약이 이어졌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거지역,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1순위 자격을 갖추지 못한 도심 직장 종사자나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달구벌대로변 청라언덕역(구 신남역)에서 200여m 떨어진 자리, 중구 동산동 438번지 일원에 지하3층, 지상 38층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전용84㎡A 89가구, 84㎡B 26가구, 84㎡C 150가구, 99㎡ 37가구 등 아파트 30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7실, 총 329가구를 공급한다. 청약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를 접수한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번지에 성황리 공개 중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