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대병원, 로봇 유방절제술·재건술 동시 시행
칠곡경대병원, 로봇 유방절제술·재건술 동시 시행
  • 김광재
  • 승인 2019.09.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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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반흔 최소화
칠곡경대병원-로봇수술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왼쪽)와 성형외과 이준석교수가 합동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와성형외과가 ‘로봇 유방 절제술 및 유방 재건술’ 동시 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로봇 유방 절제술 및 유방 재건술은 환자 유방의 가장자리 한 곳을 작게 절개해 로봇 수술기로 유방 절제술과 유방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종양성형술은 종양학적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환자 본연의 유방 형태를 복원하는데 주목적이 있었다면, 로봇 수술은 절개선이 4~5cm 정도만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 반흔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또 두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환자가 수술 후 경험하는 신체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

한편, 로봇 수술은 미국 FDA에서 적절한 트레이닝을 받은 외과의로부터 시행받아야 한다는 경고문을 공표했고, 환자들로 하여금 외과의의 집도 경험과 트레이닝 여부에 대해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이지연, 이준석 교수는 DMC 첨단산업센터 내 수술혁신센터(CSI: Center for Surgical Innovation)에서 여러차례 교육을 받은 바 있다”며 “로봇을 이용해 유방절제술과 유방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는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김광재기자 conte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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