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물 건너간 원태인
신인왕 물 건너간 원태인
  • 이상환
  • 승인 2019.09.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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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호투했지만 승수 못올려
잇단 부진에 시즌 4승8패 기록
경기는 삼성이 9-4로 재역전승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고졸루키 원태인이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팔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고졸 루키’ 원태인이 6경기째 승수를 못 올렸다. 사실상 올 시즌 신인상 경쟁에서도 멀어졌다.

원태인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원태인은 총 100개의 투구를 하면서 7피안타(1홈런 포함)2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프 플러스의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원태인은 2-2로 비긴 상황에서 7회 최지광에 마운드를 넘겨줬다.

올 시즌 중반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원태인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지난 7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4승을 수확한 이후 이날 경기를 포함해 6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시즌 4승 8패에서 멈춘 원태인은 신인왕 경쟁에서도 사실상 밀려난 셈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8회에서만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9-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8위 삼성은 시즌 54승 1무 73패를 기록하며 7위 KIA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2-4로 뒤지던 8회말 러프의 2점홈런등 6안타를 터뜨리며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러프는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윌리엄슨과 구자욱은 각각 4타수 3안타와 4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는 삼성에 덜미를 잡히면서 KT에 공동 5위 자리를 내줬다. 두 팀간의 순위 싸움이 한층 더 치열해지게 된 셈이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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