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놀이공원 이월드가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에 따른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이월드 내 CC(폐쇄회로)TV 80대 중 놀이기구 방향은 하나도 없다는 지적(본지 8월 26일자 1면 보도)에 따라 CCTV 대수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월드는 9일 안전시설 향상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3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4억원은 허리케인 등 주요 어트랙션 놀이기종 안전시설 업그레이드 등에 우선 투입한다. CCTV의 경우 전 기종을 대상으로 59대를 추가 설치하며, 내달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월드는 또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실’을 가동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관리시스템, 교육 프로그램을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안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주관으로 전 기종 대상 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안전 관련 직원 보강 및 조직 개편 △직원 평가·보상 시 안전매뉴얼 준수여부 항목 포함 등 제도 개선 △휴게실·샤워실 신설 등 근무환경 개선 △우수 아르바이트생 정규직 전환 기회 부여 등 고용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된 내용 등 잘못된 점을 개선해 신뢰를 회복하고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이월드는 9일 안전시설 향상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3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4억원은 허리케인 등 주요 어트랙션 놀이기종 안전시설 업그레이드 등에 우선 투입한다. CCTV의 경우 전 기종을 대상으로 59대를 추가 설치하며, 내달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월드는 또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실’을 가동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관리시스템, 교육 프로그램을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안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주관으로 전 기종 대상 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안전 관련 직원 보강 및 조직 개편 △직원 평가·보상 시 안전매뉴얼 준수여부 항목 포함 등 제도 개선 △휴게실·샤워실 신설 등 근무환경 개선 △우수 아르바이트생 정규직 전환 기회 부여 등 고용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된 내용 등 잘못된 점을 개선해 신뢰를 회복하고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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