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챔피언 29초 만에 꺾은 ‘소방관 파이터’
日 챔피언 29초 만에 꺾은 ‘소방관 파이터’
  • 정은빈
  • 승인 2019.09.09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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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출전 윤호영 소방관
초크 기술로는 최단 시간 승
파이트 머니, 취약계층 대상
주택소방시설 보급사업 기부
소방관파이터
대구 서부소방서 소속 윤호영(28) 소방관.
서부소방서 제공



종합격투기 로드FC 플라이급에 출전한 대구 서부소방서 윤호영(28) 소방관(소방사)이 경기 시작 29초 만에 상대 선수를 꺾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윤 소방관은 지난 8일 대구 북구 산격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Young Guns 44(플라이급)에서 일본 종합격투기단체 ‘워독’ 초대 챔피언 타카기 다이쇼(18) 선수와 대결했다.

윤 소방관은 1라운드 중 뒤에서 목을 조르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 기술을 걸어 성공했다. 경기 시작 29초 만이다. 초크 기술로는 로드FC 사상 최단 시간에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소방관은 파이트머니(보수·Fight money)를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윤 소방관은 “‘소방관 파이터’라는 수식어에 부담감이 큰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했다. 고향인 대구에서 열린 한일전에 승리하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다시 소방관의 생활로 돌아가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로 윤 소방관의 전적은 8전 4승3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윤 소방관은 지난 2007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무에타이 프로 선수로 활동하다 군 제대 후 종합격투기(MMA)로 종목을 바꾸고 아마추어로 활동했다.

지난 2015년 로드FC 프로진출 토너먼트에 우승해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부상으로 운동을 쉬는 동안 소방관인 친구의 권유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했고 지난해 11월 임용됐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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