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지역 소외이웃에 온정 밀물
추석 앞두고 지역 소외이웃에 온정 밀물
  • 강나리
  • 승인 2019.09.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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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협, 햅쌀·목우촌 세트 기부
수성구청, 18개 시설에 위문품
경북모금회, 행복나눔키트 지원
올품, 3천만원 상당 토종닭 기탁
각 동별 차례 비용·김치 나눔도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구·경북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9일 대구시청에서 1천200만 원 상당의 햅쌀과 목우촌 선물세트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추석 전까지 햅쌀 4kg 500포와 목우촌 선물세트 100개가 대구지역 소외이웃에게 전달된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인 ‘수성사랑 나누기’를 진행했다. 이 기간 김대권 구청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수성구청과 결연을 맺은 18개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봉사활동을 가졌다.

대구경찰은 추석 맞이 무료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 등 경찰관 20여 명은 지난 6일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이웃 400여 명을 상대로 배식 봉사를 했다. 식사 비용은 대구경찰청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십시일반 기부해 마련했다.

같은 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예천지역 저소득가정 600세대에 명절 지원금 및 행복나눔 키트를 지원했다. 이날 추형경 대한전력 대표와 김점곤 신도물산 대표 등 봉사자 60여 명이 명절 음식과 생필품 키트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경북모금회는 명절 키트 지원 외에도 도내 9천세대의 저소득층에게 6억3천만 원의 명절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역 기업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5일 경북 상주의 닭고기 가공업체 ㈜올품은 3천만 원 상당의 토종닭 7천 마리를 경북모금회에 기탁했다. 후원품은 올품의 기부 의사에 따라 상주지역 저소득층과 경북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같은 날 S-OIL 동부지역본부 햇살나눔봉사단은 대구 청곡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봉사단원 20명은 직접 포장한 식료품 키트를 수성구지역 저소득가정 150세대에 지원했다.

각 동별 십시일반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수성구 고산2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3일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들의 추석 차례 비용으로 지원해 달라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고산2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주민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매년 설·추석마다 차례상 비용을 지원해왔다.

서구 비산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추석 맞이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의체 위원이 김치 100㎏을 담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50세대에 전달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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