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스카이 포레스트’ 지역축구 구심점 역할 기대”
“대구FC ‘스카이 포레스트’ 지역축구 구심점 역할 기대”
  • 이상환
  • 승인 2019.09.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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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클럽하우스 개관
도심서 벗어나 휴식에 집중
완벽한 훈련·기반 시설 갖춰
선수들 “성적으로 보답할 것”
클럽하우스정면
대구 FC 새 클럽하우스.

“‘스카이 포레스트(Sky forest)’는 대구축구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 입니다.”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9일 새 클럽하우스 스카이 포레스트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고성동 유소년축구센터·DGB대구은행파크에 이어 스카이 포레스트가 완공됨에 따라 대구축구의 인프라가 완성됐다”면서 “향후 대구축구는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축구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FC 선수단은 지난달 26일 새 클럽하우스 ‘스카이 포레스트(Sky forest)’ 개관식에 앞서 23일 입주했다. 새 클럽하우스 스카이 포레스트는 숲에서 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듯 선수가 육성될 미래 지향적 공간이라는 의미에, 팀의 상징색인 하늘색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스카이 포레스트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 일원에 지상 4층(연면적 4천265㎡) 규모로 숙소 43실을 비롯해 웨이트 트레이닝실·시청각실·휴게실·식당 등으로 건립됐다.

도심에서 벗어나 있고, 현재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구스타디움 및 보조구장과 가까워 선수단이 훈련과 휴식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휴식과 경기력 향상에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시청각실이다. 계단식 극장형태로 된 시청각실에는 64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어 1~2군 선수단 전체 미팅까지 가능하다. 시청각실에선 선수단 미팅과 전력분석 등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향후에는 팬 미팅 등의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해 팬들에게도 한층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 맞춤형 동선이다. 훈련이나 경기가 끝난 후 최적화된 동선으로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면서부터 선수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카이 포레스트는 곳곳에 하늘색 팀 컬러와 ‘OUR CITY’, ‘OUR TEAM’, ‘WE ARE DAEGU’라는 슬로건, 엠블럼 등이 장식돼 선수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입주한 선수들은 시설을 둘러본 후 “쾌적한 시설에 휴식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새 경기장에 이어 클럽하우스까지 완공돼 감회가 새롭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클럽하우스 입주로 대구FC는 그동안 염원이었던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 지난 2016년 유소년축구센터를 개장한데 이어 2019년 3월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그리고 7월 클럽하우스 입주까지 그동안 진행해 왔던 사업들을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조 대표이사는 “내년에 클럽하우스 내 훈련구장이 조성되면 선수들이 한층 더 훈련과 휴식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장은 FIFA 정식 규격에 맞춘 가로 100m, 세로 64m 규모로 조성되고 경기장 못지 않은 천연잔디가 깔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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