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1위·1위…세징야, 기록이 입증한 ‘최고의 선수’
1위·1위·1위…세징야, 기록이 입증한 ‘최고의 선수’
  • 이상환
  • 승인 2019.09.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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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연맹 주간브리핑
키패스 시도·성공 부문 1위
드리블 돌파 성공 122번
유효 슈팅 50개 제일 많아
파울 당한 횟수도 96개
반칙 없이는 막기 힘들어
세징야
세징야

 


대구FC ‘해결사’ 세징야가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패스를 하는 선수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올 시즌 K리그1 선수들의 개인별 주요 부가기록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28라운드 경기 결과까지 포함해 계산된 이 순위에서 세징야는 키패스 시도와 성공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키패스는 1대1 찬스 등 득점 가능한 포지션에 위치한 동료에게 곧바로 연결된 패스 또는 상대 수비수 3명 이상을 제친 뒤 최종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동료에게 연결된 패스를 뜻한다.

세징야는 올 시즌 74개의 키패스를 시도해 45개를 동료에게 연결해 성공률도 61%를 기록했다. 40개 이상 시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징야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울산 현대 김보경은 59개를 시도해 35개를 성공해 성공률 59%였다.

또 세징야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패스도 58%의 높은 성공률로 경기당 평균 4.1개를 기록해 위력은 패스뿐 아니라 공격 지표 전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 슈팅 수도 50개로 전체 1위다. 또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도 122번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 수비에 가장 집중적인 견제를 당한 선수도 세징야였다. 세징야는 올 시즌 파울을 당한 횟수에서도 96개로 가장 많았다. 상대에서 반칙 없이는 막기 가장 힘든 선수인 셈이다.

이외에 전체 패스에서는 강원 FC의 한국영이 2천75개를 시도해 1천915개 성공으로 1위에 올랐다.

수비에선 전북 현대 홍정호가 가장 빛났다.

공 소유권을 빼앗긴 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소유권을 빼앗아오는 ‘볼 리커버리’ 횟수에서 홍정호는 261개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홍정호는 경기당 평균 10개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6개가 상대지역에서 이뤄졌다.

또 인터셉트 횟수에서는 상주 상무의 김경재(217개)가 1위에 올랐다.

수원 삼성 미드필더 최성근은 올 시즌 139개의 태클을 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성공률은 61%를 기록했고, 파울 횟수도 70개로 가장 많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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