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재취업 이끄는 지역 반려동물단체
경단녀 재취업 이끄는 지역 반려동물단체
  • 이아람
  • 승인 2019.09.10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동조합 ‘함개하자냥’
애완견 대한 부정적 인식 완화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 활동
자유학년제 체험 과정 진행도
수제간식만들기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있는 함개하자냥에서 전문 강사와 수강생들이 수제 간식을 만드는 모습.

“경력 단절된 대구 여성들이 반려동물산업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래요.”

대구 달서구 월성동 신월초 주변에 있는 ‘함개하자냥’의 강정심(여·48) 대표는 협동조합 설립 배경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함개하자냥은 지난해 10월에 설립된 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이자, 대구시 예비 마을기업이다. 반려동물토탈케어 서비스 및 교육 등을 제공하는 지역 내 독보적인 반려동물 전문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강아지, 고양이 등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보수적인 지역 정서를 완화하고, 반려동물 전문 교육과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을 지원한다.

함개하자냥은 애견 카페와 교육장이 한 곳에 있어 수강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주요 시설은 △애견 카페 △애견 미용 교육장 △애견 수제음식 교육장 △애견 미용샵 △애견 놀이터 △애견훈련사 교육장&루프탑 등 다양하다. 이를 기반으로 강 대표는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함개하자냥은 반려동물 보호 캠페인 및 유기견 입양을 연계해 사회적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년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유일한 단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행동심리지도사, 펫 쥬얼리메이커지도사, 펫 패션메이커지도사 등 각 분야 반려동물관련 직업 전문가가 해당 산업에 관심을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도 진행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