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인기제품 15개 조사
13개 제품 가격 최고 95% 저렴
상세정보 등 파악 후 구매 당부
13개 제품 가격 최고 95% 저렴
상세정보 등 파악 후 구매 당부
국내 인기 수입화장품 15개 중 13개는 해외직구 보다 국내구매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시 필수로 책정되는 높은 배송료 탓이다.
단품 구매 시 해외직구와 국내구매 가격은 최대 93%까지 차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랑콤, 맥, 바비브라운, 샤넬, 에스티로더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수입 브랜드 화장품 15개 제품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국내구매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13개 제품 가격차는 최저 0.7%(맥 아이 섀도우 프로 팔레트 템팅 1.5g)에서 최고 95.3%(바비브라운·럭스 립칼라 히비스커스 3.8g)까지 벌어졌다. 반면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은 2개로 최고 7.2%(랑콤 이드라젠 집중 수분크림 50㎖)의 차이를 보였다. 단품의 경우 1만3천 원 상당 기본 배송대행료 부담 탓에 이점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면세한도 내 최대 수량을 구매했을 때도 15개 중 8개 제품은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쌌다.
국내 소비자는 국제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개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면세한도까지 여러 개의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을 면세한도까지 구매한 결과 15개 중 8개 제품은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에 비해 1.7~42.5%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화장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 수량 등을 고려해 국내·외 판매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뒤 구매 결정할 것 △해외 쇼핑몰 간에도 사은품, 현지 배송료 등의 거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충분히 검토할 것 △제품, 기능성 화장품 여부 등과 구입 국가 등에 따라 통관 방법과 면세한도가 다르므로 제품별 상세 정보와 관세청 정보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원스톱 종합 정보망인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단품 구매 시 해외직구와 국내구매 가격은 최대 93%까지 차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랑콤, 맥, 바비브라운, 샤넬, 에스티로더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수입 브랜드 화장품 15개 제품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국내구매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13개 제품 가격차는 최저 0.7%(맥 아이 섀도우 프로 팔레트 템팅 1.5g)에서 최고 95.3%(바비브라운·럭스 립칼라 히비스커스 3.8g)까지 벌어졌다. 반면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은 2개로 최고 7.2%(랑콤 이드라젠 집중 수분크림 50㎖)의 차이를 보였다. 단품의 경우 1만3천 원 상당 기본 배송대행료 부담 탓에 이점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면세한도 내 최대 수량을 구매했을 때도 15개 중 8개 제품은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쌌다.
국내 소비자는 국제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개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면세한도까지 여러 개의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을 면세한도까지 구매한 결과 15개 중 8개 제품은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구매가에 비해 1.7~42.5%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화장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 수량 등을 고려해 국내·외 판매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뒤 구매 결정할 것 △해외 쇼핑몰 간에도 사은품, 현지 배송료 등의 거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충분히 검토할 것 △제품, 기능성 화장품 여부 등과 구입 국가 등에 따라 통관 방법과 면세한도가 다르므로 제품별 상세 정보와 관세청 정보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원스톱 종합 정보망인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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