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지역大 수시 경쟁률↓
학령인구 감소에…지역大 수시 경쟁률↓
  • 남승현
  • 승인 2019.09.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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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12.8대 1·영남대 5.3대 1·계명대 6.78대 1
의예·보건계열 등 취업유망학과 쏠림 현상 여전
지역대학들이 10일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난을 반영하듯 의예·보건계열 및 취업유망학과에 대한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경북대는 입학원서 마감 결과 3천301명 모집에 4만2천25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2.8대 1을 기록했다. 작년(13.46대 1)보다는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AAT) 전형의 치의예과는 5명 모집에 955명이 지원해 19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이날 수시모집 마감 결과 3천428명(정원내)모집에 1만8천12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5.8대1보다 다소 낮았다.

의예과는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10.1대 1, 경찰행정학과 14.3대 1, 로봇기계공학과 12.8대 1, 유아교육과 14.0대 1이다.

계명대는 원서 마감 결과 3천685명(정원내)모집에 2만4천977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6.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가 35대1, 공중보건학전공이 17.3대1, 전자공학전공은 13.1대1, 경찰행정학과가 24.4대1, 사회복지학과는 20.5대1, 스포츠마케팅학과는 1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마감결과 3천514명(정원내)모집에 2만1천60명이 지원, 지난해(7.08대)보다 낮은 6대1을 기록했다.

간호학과는 29대1, 사회복지학과 19대1,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15.8대1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523명 모집(정원 내)에 총 1만6천807명이 지원해 6.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가 10명 모집에 532명이 지원해 53.20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족상담복지학과 23대 1, 방사선학과 22.33 대 1, 물리치료학과 15.82 대 1이다..

경일대는 이날 마감 결과 1천419명 모집에 9천220명이 지원해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7.24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간호학과 지역인재면접전형이 19대 1, 입학과 취업을 동시에 확정하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의 경우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와 취업약정을 맺은 에스엘(주) 18대 1, 아진산업(주) 16대 1, ㈜덴티스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대학들의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며 “취업난으로 의예. 보건계열 등 취업유망학과에 대한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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