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영향…칠곡·영천호 조류경보 해제
태풍 ‘링링’ 영향…칠곡·영천호 조류경보 해제
  • 정은빈
  • 승인 2019.09.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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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중·상류 녹조 소강상태
강정·고령 지점 ‘관심’ 단계 유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낙동강 중·상류지점의 녹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1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칠곡 지점(칠곡보 상류 22km)과 영천호 지점에 발령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의 모니터링 결과 칠곡 지점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2일 265cells(셀)/㎖, 지난 9일 110cells/㎖로 발령 기준보다 낮았다. 영천호 지점에는 양일 각 53cells/㎖의 유해남조류 세포가 출현했다. 조류경보 ‘관심’은 1천cells/㎖ 이상∼1만cells/㎖ 미만의 유해남조류가 2주 연속 나타날 때 발령된다.

칠곡 지점은 발령 34일, 영촌호 지점은 13일 만에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각 지점에는 지난달 8일과 지난달 29일 조류경보가 내려졌다.

두 지점에 조류경보가 해제되면서 낙동강 중·상류, 호소 등 6개 조류경보제 운영지점 중 5개 지점이 평상 상태를 되찾았다. 강정·고령 지점에는 여전히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대구환경청은 지난달 말부터 잦은 강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수온과 일조시간이 크게 줄면서 유해남조류가 증식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녹조가 소강상태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다시 증식할 수 있다”면서 “녹조 발생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관계 기관에 조류예방 활동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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