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개별 대통령기록관 원치 않는다”…백지화 지시
文 “개별 대통령기록관 원치 않는다”…백지화 지시
  • 최대억
  • 승인 2019.09.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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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개별 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22년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을 만들겠다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전날 발표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록관은 필요에 의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기록원이 판단할 사안이다.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배경은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에서 하는지 모르겠다. 당혹스럽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접하고 당혹스럽다고 하면서 불같이 화를 내셨다.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퇴임한 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보관하는 개별 대통령기록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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