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관광버스 2대 정면 충돌, 37명 중경상
울릉도에서 관광버스 2대 정면 충돌, 37명 중경상
  • 오승훈
  • 승인 2019.09.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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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상, 34명 경상

소방헬기 등 사고 수습 장비 8대 출동
14일 오우 경북 울릉군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한 현장에서 119구조대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주제공
14일 오우 경북 울릉군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한 현장에서 119구조대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주제공

울릉도에 추석을 맞아 찾아온 관광객 수십 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 14일 오후 2시26분경 울릉도 대표 관광지인 저동 봉래폭포 아래 상수도 인근 도로에서 38인승 관광버스 2대가 정면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양쪽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관광객 총 탑승인원 39명 가운데 37명(중상 3명. 경상 34명)이 다쳐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서 치료를 받았다.
울릉군의료원측은 부산에서 관광 온 A(여.59)씨는 이날 사고당신 큰 충격으로 인해 가슴통증과 목 부분의 정밀진단을 위해 오후 7시6분쯤 소방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됐다.나머지 30여명은 간단한 치료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갔다.
또 15일 현재 버스기사를 포함한 4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날 관광객 3명원 여객선을 이용, 육지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사고 신고접수 후 현장과, 의료원을 찾아 사고 대책방안을 세우고 환자 이송 및 광관객의 편의 제공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군수는 "부상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에 말씀과 빠른 쾌유를 하기를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
사고는 관광객 37명을 태우고 도동에서 봉래폭포 방향으로 올라가던 버스와 운전사만 탄 채 반대 방향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번사고로 울릉119안전센터와 유사 기관에서는 소방헬기1대, 덤프차2대, 구급차등 총 8대 장비로 동원해 사고현장을 수습했다.이번 충돌사고가 난 현장은 중앙선은 없고 경사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버스 2대는 반파되고 인근 건물 1동이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사와 탑승객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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