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당협위원장)이 추석연휴 기간 밑바닥 민심 탐방에 나선 가운데 재래시장에서 만난 상인들과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IMF 때보다도 더 살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15일 전했다.

강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는 절규에 가깝고 경제지표상으로도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국민들에게 거짓말하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주민은 ‘조국을 장관으로 뻔뻔하게 앉혀놓았는데도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실제 분위기는 훨씬 심각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올해 결실을 맺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처럼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15일 오후에도 귀경인파로 분주한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철회 1인시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