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숨은 수익률’ 찾아라
세대별 ‘숨은 수익률’ 찾아라
  • 김주오
  • 승인 2019.09.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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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의 스마트한 비과세 상품
10대, 최고 1%p 우대 ‘테트리스적금’
청년, 3천만원 한도 세금 공제 예적금
2030 여성, 7개 조건 달성시 우대 이율
신협-비과세맞춤형상품

추석 명절 전후, 저금리 시대 금융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미성년자부터 20~30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노년층까지 대상별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준비한 신협이 스마트한 세테크로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

◇재테크의 기본은 세테크

펀드는 영 불안하고 정기예금 금리는 성에 안 차는 0.1%포인트 금리차이에도 민감한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알짜 예금상품이 있다. 신협에서 판매하는 비과세예금과 맞춤형 예적금 상품이다. 1인당 3천만원 한도에서 이자소득세(14%)를 물리지 않는다. 7월말 현재 전국 신협의 평균금리는 2.48% 수준이다. 평균 예금금리만 봐도 가장 높은데다 세금을 떼고 실제 손에 쥐게 되는 이자를 생각하면 꽤 쏠쏠하다.

예를 들어 연 2%금리를 주는 은행 예금과 신협 정기예금에 각각 3천만원씩 넣은 경우 1년 뒤 붙는 이자는 60만원이지만 은행에선 15.4%의 세금(9만2천400원)을 떼고 50만7천600원을 고객에게 지급한다.

이에 비해 신협에선 1.4%의 농어촌 특별세(8천400원)만 떼기 때문에 실제 수령하는 이자가 59만1천600원으로 8만4천원이 더 많다. 예금금리는 같지만 신협 정기예금의 수익이 8만4천원, 즉 은행 이자 대비 16.5% 더 높다. 이게 바로 비과세의 효과다.

현재 전국 신협의 평균금리 2.48%에 1.165를 곱한 수치는 2.88%다. 다시 말해 신협의 2.48% 비과세 예금의 수익률은 은행의 2.88%짜리 예금상품과 같다. 요즘 아무리 고금리 특판상품이라 해도 3%대 상품을 찾아보기 힘든 걸 감안하면 신협의 수익률이 꽤 높은 편이다.

예금에 가입할 때, 겉으로 보이는 금리를 따지기 전에 세금혜택부터 먼저 챙겨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한 금융소비자들이라면 이 ‘1.165의 원칙’부터 꼭 기억해 볼만 하다.

◇신협 ‘테트리스 적금’

명절을 맞아 어른들에게 주머니 두둑하게 용돈을 받은 미성년자를 위한 ‘테트리스적금’도 인기몰이 중이다. 만19세 이하 미성년자만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월 최대 40만 원까지 수시 입금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 조율이 가능하고 수시로 인출 할 수 있으며 최고 1.0%포인트까지 이율을 우대해준다.

이 상품은 6가지 우대조건을 달성할 경우 최대 1.0%포인트의 높은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우대조건은 학생들이 자주 가는 서점 및 편의점에서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알뜰한 저축습관을 돕는 자동이체 실적, 그리고 형제·자매의 ‘테트리스적금’가입 여부 등으로 미성년자에게 적합한 목표와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테트리스적금’은 여타 적금상품과 달리 연 단위로 최대 6년까지 가입가능하며,초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또는 중학교 입학에서 고등학교 졸업까지 대학교 입학 전 여러 목적에 맞는 기간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를 둔 고객이라면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수시인출이 가능하여 일반적인 적금상품보다 긴 계약 기간을 고려해 가입 1년 후부터 총 입금금액의 최대 50%까지 인출 가능하다. 보통 일반적인 적금상품의 경우 중도해지 시 일정한 페널티가 부과되지만 ‘테트리스적금’은 페널티 없이 수시인출이 가능해 급전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신협 ‘레이디 4U적금’

명절 목돈을 손에 쥐고 재테크를 고민하는 만 20세부터 39세까지 여성 소비자를 위한‘레이디4U적금’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신협S뱅킹 모바일앱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바쁜 20~30대 여성이 창구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7가지 우대조건을 달성할 경우 최대 1.0%포인트의 높은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20~30대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화장품, 카페,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목돈 마련을 위한 인터넷(스마트폰) 예·적금 가입실적 등으로 20~30대 여성에게 맞는 목표와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신협 ‘어부바 孝예탁금’

최근 신협에서는 고령 조합원을 집중 보장하는 ‘어부바효예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예탁금을 개설하는 경우 상해사망공제에 무료로 가입시켜주고, 헬스케어 및 전화 안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협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 출시된 ‘어부바효예탁금’은 ‘기초연금수급자’또는‘기초연금수급자 자녀’만이 개설할 수 있다.

‘어부바효예탁금’을 개설하는 경우 부모님을 피공제자로 하는 신협상해사망공제의 공제료 전액을 지원한다. 부모님이 상해로 인하여 사망하는 경우 장례비로 사용할 수 있게끔 사망공제금 1천만 원을 지급하는 공제로, ‘어부바효예탁금’가입자만이 누릴 수 있는 공제다.

더불어 신협과 업무제휴를 맺은 헬스케어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건강상담, 진료예약, 치매예방프로그램, 간호사 병원 동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어부바효예탁금’의 가장 큰 특징은 전화안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협이 월 2회 부모에게 직접 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통지하는 서비스로서 바쁜 사회생활에도 홀로 계신 부모님을 지켜주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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