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국당·바른미래 ‘조국 파면’ 연대
부산 한국당·바른미래 ‘조국 파면’ 연대
  • 이창준
  • 승인 2019.09.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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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첫 집회 후 매주 1회 개최키로
조국파면부산시민연대결성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이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마련한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기자회견에서 양당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부산시당이 16일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를 발족해 주목된다.

두 당의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조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첫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후 조 장관이 사퇴할 때까지 매주 한 차례씩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견에는 한국당 유재중 부산시당 위원장, 바른미래당 하태경 부산시당 위원장, 두 당 당협·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은 인사 참사의 절정이다. 갖가지 의혹 중심에 선 인물을 정의와 공정의 최중심에 서야 할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민심에 반하며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시민들은 역사적 현장에서 언제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선봉에서 맞서왔다”며 “잘못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관철해서 문재인 정권이 오만과 독선을 부산에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든 정파와 시민, 사회단체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추진하고 조국 장관이 사퇴할 때까지 매주 한 차례 집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민연대 첫 집회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부산에서 시작된 ‘반(反) 조국 연대’는 하태경 의원이 추석 연휴 직전 한국당 부산시당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한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조국 반대’로 다른 정당과 연대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부산시당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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