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넣고도…임성재, 공동 19위
홀인원 넣고도…임성재, 공동 19위
  • 승인 2019.09.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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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시즌 개막전
오버파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
21살 신예 니만 챔피언 등극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가 2019-2020시즌 개막전을 공동 19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천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 상금 7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임성재는 스콧 피어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2019-2020시즌을 시작했다.

이 대회 직전에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임성재는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2019-2020시즌 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매일 60대 타수의 호조를 보인 임성재는 그러나 이날 처음으로 오버파 점수를 적어내며 순위가 전날 공동 9위에서 10계단 밀린 19위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10언더파 270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득남한 케빈 나는 현지 날짜로 이날 36번째 생일(9월 15일)을 맞아 대회 2연패와 득남, 생일 자축의 겹경사를 노렸으나 2타를 줄이고 순위를 전날 공동 16위에서 14위로 올린 것에 만족하게 됐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35만 달러(약 16억1천만 원)를 받은 니만은 올해 21살 신예로 칠레 국적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지막 3개 홀을 남기고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니만은 16번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자신의 첫 우승을 자축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는 약 6.5m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환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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