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16일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 속칭 노루목 고개에 있는 경찰전공비에서 변인수 경찰서장, 엄상윤 경우회장을 비롯한 경찰관, 전사자 유족, 고우현·박영서 경북도의원, 경우회 회원, 산북면장, 산북개발위원장, 산북이장자치회장, 산북개발위원장, 산북이장자치회장 생활안전협의회장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기 순국경찰관 추념제를 올렸다.

1949년 9월 16일, 동로지서가 공비의 습격으로 전멸상태에 있다는 보고를 받은 당시 문경경찰서장 이무옥 경감을 비롯한 경찰관 25명, 민간인 5명 등이 출동하다 이곳 노루목 고개에 잠복해 있던 공비들과 교전 끝에 15명이 전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