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축제 기간 주변상권 매출 26.5% ↑
동성로축제 기간 주변상권 매출 26.5% ↑
  • 이아람
  • 승인 2019.09.16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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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 ‘빅데이터로 본 대구 축제 산업화 가능성’ 브리핑
치맥축제 두류공원 인근 상권
하루 매출 평년 대비 7.7% ↑
테마상품 특수 치킨업 10.9% ↑
“관광정책 수립 근거로 활용”
“경제적 부가가치 높이려면
생활밀착형 빅데이터 수집을”
대구 동성로축제 및 치맥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 기간 동안 주변상권 일 매출이 평균 27%까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 등은 지역관광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지역경제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대경 CEO Briefing 제590호에서 ‘빅데이터로 살펴본 대구 관광·축제의 산업화 가능성’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경연에 따르면 대구 축제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2018∼2019년 카드거래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이동패턴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두류공원 일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등 주요 개최지를 중심으로 인근 상권의 일 매출액이 평상 시 대비 7.7%, 전년 대비 6.4% 증가한 75억 원 상당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테마와 관련이 큰 치킨 업종의 일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하는 등 소비촉진 효과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2019년 동성로축제 기간 중 주변 상권 일평균 매출액은 평시 대비 26.5%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소비 업종은 한식(21.1%), 일식·수산물(18.3%) 등 음식 관련 업체와 의복·의류(16.7%), 패션잡화(9.2%) 등 소매·유통 관련 업체의 매출 신장효과가 컸다. 축제 기간 재소비가 이루어지는 곳은 동성로(성내1동, 61.4%)가 가장 컸고, 이어 동성로 남·동쪽의 삼덕동(20.4%), 종로와 약전골목 주변의 성내2동(15.7%)으로도 소비가 옮겨갔다.

이를 통해 대경연 등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부 지자체가 관광·축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동인구의 방문 성향 및 욕구를 파악한 뒤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예로 들며, 올해 2억 원에서 내년 50억 원으로 증액될 문체부 관광빅데이터 예산 수렴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재일 대경연 박사는 “대구에서 개최되는 주요 관광축제의 산업화를 촉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통적 통계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생활밀착형 빅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축제 개최지 주변 상권과 관광명소를 연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축제에 참여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또 축제 방문 유동인구 분석을 토대로 객관적 시각에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희정 대경연 박사는 “방문·소비성향에 따른 맞춤형 소셜마케팅 전개와 동반유형·체류기간별 킬러콘텐츠 기획, 이동패턴을 감안한 교통편의 및 주변 지역 관광정보를 제공한다면 축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속적인 빅데이터 검토를 위해 대구축제위원회 산하에 ‘축제빅데이터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대구문화재단 대구축제학교와 연계한 ‘축제빅데이터 교육과정’신설 운영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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