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국내 첫 치매안심병원 탄생
안동에 국내 첫 치매안심병원 탄생
  • 김상만
  • 승인 2019.09.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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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 지정
치매환자 전용병동 24시간 운영
행동·심리 증상별 맞춤형 치료
경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이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전국최초 1호로 지정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도내 16개 공립요양병원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 지원을 위해 전국 79개소(경북도 16개소)공립요양병원 중 공모로 선정된 55개소(경북도 9개소)에 필요시설, 장비, 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도록 지원한 후 최종 현장 확인 등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안동치매안심병원은 총사업비 21억4천만원(기금 16억6천900만 원, 도비 4억7천100만 원)을 지원받아 병원 내 2천292㎡공간에 3개 병동 133병상(신관51병상, 본관82병상) 규모로 증상환자의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한 공간 구성, 집중치료를 위한 치매환자 전용병동운영으로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췄다.

병원시설은 입원병실(4인실이하-화장실, 개별흡인기, 산소발생기, 환기시설 완비), 심리치료실(인지, 화상, 감각치료), 공용거실을 확보했다. 분야별 전문인력을 확보해 행동·심리 증상별 운동요법과 인지요법으로 개인, 집단 및 소그룹형태의 맞춤형 전문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치료 및 회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도록 하고 최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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