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19 신고 하루 2천300여건…전년보다 15.3%↑
추석 연휴 119 신고 하루 2천300여건…전년보다 15.3%↑
  • 정은빈
  • 승인 2019.09.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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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나흘간 대구지역에서 하루 평균 2천300여건에 이르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화재 신고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반면 전체 신고·상담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15일 4일간 화재·구조·구급 신고·상담 총 9천509건, 하루 평균 2천377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5일간(9월 22~26일) 하루 평균 2천61건보다 15.3% 높은 숫자다. 소방 당국은 1천832번 출동해 1천208명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구급 신고로 인한 출동 건수는 902건으로, 총 914명을 응급처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구급 출동은 하루 평균 2.3%(5건), 응급처치·이송 인원은 1.8%(4명) 증가했다. 구급 원인은 급성·만성질환 67.2%(614명), 사고부상 21.3%(195명), 교통사고 7.8%(71명) 등이다.

소방 당국은 또 314건 구조 활동을 벌여 66명을 구조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27.4%(17건) 증가한 수준이다. 원인별로는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이 75.8%(238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화재 12.4%(39건), 승강기 3.5%(11건), 교통사고 5%(16건), 산악사고 2.2%(7건) 순이다.

반면 화재는 지난해에 비해 하루 평균 42.3%(1.1건) 감소했다. 이 기간 화재 사고는 총 6건,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1천423만원 상당이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49.9%(3건), 전기적 요인 16.7%(1건), 기계적 요인 16.7%(1건), 교통사고 16.7%(1건), 기타 16.7%(1건) 등이다.

구급 상담의 경우 3천59건, 이 가운데 처리 건수는 하루 평균 765건으로 평일(150건)의 5배를 넘었다. 상담 내용은 ‘병원·약국 안내’가 87.4%(2천675건)를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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