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北미사일 발사 가능성 무시못해”
이철우 “北미사일 발사 가능성 무시못해”
  • 김상섭
  • 승인 2009.02.04 18: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4일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에는 오는 3월8일 대의원선거가 예정돼 있는데 선거 후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다시 추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1998년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주석제를 폐지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선출하기 직전 군사강국 시위목적으로 대포동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준비 목표에 대해 “미국을 겨냥한다고 봐야 한다”며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운반수단까지 보유했다는 것을 과시해 미국 오바마 신정부와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대북전략에 관해서는 “아직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동향은 확인되지 않지만 북한 경비정의 접근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당국이 대응을 내부적으로 치밀하게 잘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