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규탄 선언문’ 서명 교수 1,500명
‘조국 규탄 선언문’ 서명 교수 1,500명
  • 남승현
  • 승인 2019.09.17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수 양심상 수용하기 어려워
정치성향 떠나 상식적 사회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 및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에 영남대, 계명대 등 전국 234개 대학 전·현직 교수 1천500여명이 서명했다.

17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에 따르면 서명 돌입 나흘만에 234개 대학 소속 교수 1천500명 이상이 시국선언문에 서명했으며 공식적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19일에는 2천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교수가 2천여명을 넘을 경우 지난 2016년 11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전국교수연구자 시국선언에 2천234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슷한 규모다.

정교모는 보수·진보 성향에 관계없이 조국 장관 임명으로 사회정의와 윤리가 흔들린다며 장관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정교모 관계자는 “조국 장관 임명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양심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생각으로 서명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다”며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려는 교수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교모는 19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