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진행
포항, 지진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진행
  • 김기영
  • 승인 2019.09.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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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사업비 2천257억
도시기반시설 확충·일자리 창출
체육시설·작은도서관도 조성
포항시가 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과 이재민의 주거지원 연장에 본격 나섰다.

특별재생사업은 북구 흥해읍 120만㎡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천257억을 투입해 전파공동주택 부지에 거점앵커시설을 건립하고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정주여건 개선,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전파공동주택 보상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주민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미 전파공동주택 6곳(483세대, 상가2동) 중 5곳(대성아파트, 경림뉴소망타운, 대웅파크맨션2차, 해원빌라, 대웅빌라)에서 보상협의 의향서를 제출했다.

해원빌라(7세대), 대웅빌라(6세대)는 보상협의가 완료돼 철거공사 중이며, 대웅파크맨션2차(70세대)는 보상협의 중, 대성아파트(260세대, 상가1동), 경림뉴소망타운(90세대)은 감정평가를 위한 현지조사를 끝냈다.

시는 특별재생계획에 따라 대성아파트에는 특별재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을 조성하며, 마더센터, 시립어린이집, 도서관, 공공임대주택 등을 복합형 건축물로 건립한다.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는 다목적 재난구호소,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는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대웅파크맨션1차 부지는 북송둘레길 주차장, 해원빌라 부지는 체육시설, 대웅빌라 부지는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

시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하드웨어 사업은 물론, 주민 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또 국가 추경에서 확보한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비 333억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2022년까지 1차 사업으로 17-18평형대(전용면적:50㎡~60㎡) 공공임대주택 300세대(특별재생 구역 내 100호 포함)를 우선 건립해 공급한다. 지진피해 이재민의 피해주택 복구 및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대별 면담을 통한 의견을 수렴해 필요가구에 대해 이재민 주거연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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