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초 ‘창작 소리극 둘리전’ 공연 관람
범일초 ‘창작 소리극 둘리전’ 공연 관람
  • 여인호
  • 승인 2019.09.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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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자놀이·상모돌리기 등 선봬
범일초-둘리전

대구범일초등학교(교장 장영숙)는 지난 8월 29일(목), 다목적강당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창작 소리극 둘리전’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것이었다.

범일초등학교는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많이 제공하고자 하였으나 공연 장소가 여의치 않아 실시하지 못하다가 올해 7월 다목적강당을 준공하게 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순회처 모집에 신청하여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이번에 공연하게 된 ‘창작소리극 둘리전’ 은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둘리와 그 친구들이 시간여행을 하다 조선시대에 불시착하여 욕심쟁이 탐관오리 윤사또를 혼쭐내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눠주는 등의 교훈과 감동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전통사자놀이, 버나놀이, 죽방울 놀이, 상모돌리기 등의 연희가 접목된 복합전통예술프로그램이었다.

실제 전통 국악기의 반주와 함께 소리꾼이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연희꾼들이 만화캐릭터가 되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며 전통놀이를 보여준 하나의 창극으로 커다란 사자가 무대에 등장하였을땐 학생들의 함성이 강당을 가득 채우기도 하였으며 집중시간이 짧은 저학년이지만 공연 50분 내내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2학년 김가희 학생은 “옛날 전통놀이를 많이 보여주었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버나놀이였어요. 손으로 동그란 원반 같은 버나를 던져 주고받는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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