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침산·산격지구, 상습 침수지역 오명 벗는다
대구 침산·산격지구, 상습 침수지역 오명 벗는다
  • 김주오
  • 승인 2019.09.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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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1년간 405억 투입
빗물펌프장·우수관로 정비 계획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3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침산·산격지구가 상습침수 지역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산·산격지구의 저지대 주택 및 3공단은 금호강 계획홍수위 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 시 적은 강수량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상습침수 지역이다.

시는 2020년부터 총 사업비 405억 원(국비 203억 원 포함)을 들여 빗물 배수펌프장 2개소와 우수관로 5.1㎞를 정비해 2023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구 침산·산격동 일대에 1천100가구 2천800명, 건물 1천275동 등이 침수 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

그간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수위 상승 시 역류 방지를 위해 수문을 닫고 빗물 펌프장을 가동해 내수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기존 빗물펌프장 시설은 80년대 중반에 설치돼 시설 노후와 주변의 도시화로 기존우수관로 단면부족 등으로 침수가 반복되는 등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시는 그동안 재정 등의 이유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으나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으로 선정, 국비가 확보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현장 확인 등의 과정을 마친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 간 중첩된 사업 추진에 따른 이중굴착, 예산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3개 부처 관련 사업을 행정안전부가 총괄 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여름철 강수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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