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출신 세쌍둥이 “군 복무도 함께 현역으로”
영주 출신 세쌍둥이 “군 복무도 함께 현역으로”
  • 석지윤
  • 승인 2019.09.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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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호씨, 사회복무요원 판정에도
신장·체중 3급 판정 희망원 제출
“형제와 같은 대학·간호학과 진학
전공 살려 같이 현역 입대 원해”
모두현역판정받은세쌍둥이

사회복무요원 판정이 가능했지만 쌍둥이 형제들과 함께 현역 입영을 희망한 청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강현호(19·경북 영주)씨가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장·체중 차상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원을 제출해 다른 쌍둥이들과 같이 현역으로 입영하게 됐다.

강현호씨는 지난 11일 형제들과 함께 병역판정검사를 받았으나 홀로 신장·체중 재측정 대상에 해당됐다. 강씨는 재측정 결과에 따라 신장·체중 4급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복무가 가능했지만 신장·체중 3급 판정을 희망해 현역병 입영대상이 됐다.

강현호씨는 “세 쌍둥이가 같은 대학, 같은 과로 진학한 만큼 간호 전공을 살려 현역으로 함께 복무하고 싶다”고 사유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신장·체중 차상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원은 신장·체중 재측정 대상이나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측정 없이 신장·체중 3급으로 판정해 현역대상으로 병역처분하는 제도다. 대구·경북에서는 재측정 대상 1천153명 중 약 16%인 188명이 차상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원을 제출했다.

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은 “자원해서 현역으로 입영하려는 젊은이들을 위해 입영희망시기를 적극 반영하는 등 다양한 우대 정책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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